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태성)과 문화원(원장 김용운)은 지난 7월 8일(목)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한국문화 오류시정을 위한 ‘한국문화 수호대(이하 수호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호대 회원을 비롯하여 대사관, 문화원 관계자 및 반둥 한인회와 코로아넷 명예기자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문화원이 지난 5월 서부자바 주 타식말라야시 소재 말라야파크 제주공원 내 잘못된 한국문화상징을 바로잡은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현지 한류커뮤니티와 함께 식당, 기념품점 등의 업소와 공원 및 관광지 등의 공공시설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한글표기, 한국문화 상징 등의 제 모습을 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했다.
수호대 활동의 첫 대상지는 반둥지역에서 펼쳐진다.
반둥지역에는 2006년 한류팬 146명으로 창설한 이래 현재 회원 수 3천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한류커뮤니티 ’한사모‘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첫 수호대는 한사모 회원 중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21명을 선발하여 회장이 총괄을 맡고 20명의 회원이 5개조로 나누어 약 4개월간 반둥지역에서의 잘못된 한국문화 상징의 새 얼굴을 찾아 줄 예정이다.
문화원은 이번 수호대 출범을 위해 지난 6월 수호대를 결성했다. 이후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수시로 코로나19 상황과 정부 시행 지침 등을 반영한 수칙 및 수호대의 자세 등을 그때그때 전달하고, 특히 보건수칙 준수를 강조하여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수시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원은 수호대와 수시 협의하여 원활한 오류시정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협조를 하여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문화원은 유관기관 협력사업으로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인도네시아 최대 한국문화 종합행사인 ‘한국문화의 달’을 개최한다.
올해 이 기간에 대사관과 문화원은 한국문화 수호대 종합 실적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여, 그간 수호대가 제출한 월간 활동보고서와 조별 종합 실적 발표 심사를 통해 조별 심사와 오류시정에 적극 협조한 기관을 선발하여 ‘한국문화 수호대’ 인증 마크와 올바른 한국문화 홍보 지원을 위한 소정의 포상품을 수여 하고, 차기 수호대 선정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문화원은 지속가능한 협업형 오류시정 사업을 단계별로 시행하여 올바른 한국문화 정착과 우수 한국문화 홍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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