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과 메가와띠 총재

● 투쟁민주당 PDIP, PDI와 분당으로 창당 ● 메가와띠 여사 1993년 PDI 총재 시작으로 22년째 총수 ● 1996년 PDIP 창당이후 줄곧 정치사 주역으로

<인도네시아 정당 약사>

1927년 수까르노 PNI 창당
1955년 첫 총선 172개 정당 난립
1971년 총선실시 10개 정당 참여
1973년 10개정당 3개정당으로 통폐합
1999년 총선 48개 정당 참여
2004년 총선 24개 정당 참여
2009년 총선 38개 정당 참여
2014년 총선 10개 정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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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총선과 대선 결과 인도네시아 집권 여당 중심축에는 투쟁민주당(PDI-P)와 메가와띠 총재가 있었다. 투쟁민주당은 2015년 창당 16주년을 맞는다.

투쟁민주당의 역사는 인도네시아 정치역사를 단면적으로 그려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코위 정부의 핵심여당으로 향후 정치일정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가와티 총재는 지난 4월 초 발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재 선출되었다.

창당이후 줄곧 총재직을 연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9일 발리 전당대회에서 메가와띠 수카르노뿌뜨리 투쟁민주당 (PDIP) 현 총재의 연임 결정으로 임기 2020년까지 화려한 정치력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한인포스트는 한인기업과 동포사회 이해를 돕고자 인도네시아 투쟁민주당(PDI-P)과 메가와티 총재에 관한 기사를 특집 게재한다. <편집부>

인도네시아 정당의 시작은 수까르노 청년에 의해 1927년에 반둥에서 PNI(Partai National Indonesia 인도네시아민족당)로 첫 창당되었다. 이후 화란총독부는 수까르노를 뿡끌루 지역으로 유배를 보내게 된다.

수하르또 집권기인 1971년에 첫 총선이 실시되었으며 총 10 개의 정당이 참여했다. 총선에 참여한 정당은 Partai Katolik(천주교당), PSII(Partai Syarikat Islam Indonesia:인도네시아 이슬람협회당), Partai NU(Partai Nahdlatul Ulama:이슬람성직자당), PSI(Partai Muslimin Indonesia:인도네시아 무림당), Golkar(Golongan Karya:직능별연대), Partai Kristen Indonesia(인도네시아 기독교당), Partai MURBA(Partai Musyawarah Rakyat Banyak:대중협회당), PNI(Partai Nasional Indonesia:인도네시아민족당), Partai Islam PERTI:이슬람당), Partai IPKI(Partai Ikatan Pendukung Kemerdekaan Indonesia:인도네시아독립지지자당) 이었다.

1973년 수하르또 대통령은 정당의 총재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정당 수가 너무 많으니 줄여라”는 주문에 따라 Partai Katolik(천주교당), Partai Kristen Indonesia(인도네시아 기독교당), PNI(Partai Nasional Indonesia:인도네시아민족당), Partai MURBA(Partai Musyawarah Rakyat Banyak:대중협회당), Partai IPKI(Partai Ikatan Pendukung Kemerdekaan Indonesia:인도네시아독립지지당) 5대 정당은 PDI(Partai Demokrasi Indonesia:인도네시아민주당)로 통합정당을 이룬다.

또한 이슬람 정당인 PSII(Partai Syarikat Islam Indonesia:인도네시아 이슬람협회당), Partai NU(Partai Nahdlatul Ulama:이슬람성직자당), PSI(Partai Muslimin Indonesia:인도네시아 무슬림당), Partai Islam PERTI(이슬람당) 4개 정당은 PPP(Partai Persatuan Pembangunan: 통일건설당)으로 통합되었다. 그리고 Golkar (Golongan Karya:직능별연대)로 재편성 되었다.

특이한 점으로는 수하르또 집권기에 Golkar(Golongan Karya:직능별연대)는 정당이 아닌 여러 직능별 연대로 존재했다. 수하르또 하야 이후, 골까르는 공무원 연대가 빠져 나가면서 정당의 형태가 되었고 비로소 Partai Golkar(노동당)라고 부르게 되었다.
1977년부터 1997년까지 20년 동안 총선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정당은 3개로서 PPP(Partai Persatuan Pembangunan:건설통일당)과 Golkar(노동당)와 PDI(Partai Demokrasi Indonesia:인도네시아민주당) 뿐이었다.
수하르또 대통령은 1968년 대권을 잡은 이후 장기 집권을 위해 간접선출 방식으로 국민협의회(MPR)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게 함으로써 1971년, 1997년, 1982년, 1987년, 1992년, 1997년 총 7회에 걸쳐 수하르또의 장기 독재체제가 유지되었다.

우리가 눈여겨 볼 점으로는 수하르또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점령기 과거 경력부터 집권기 동안 집권방식, 하야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닮음 꼴이란 점이다.
독립이후 인도네시아 정당은 1945년부터 1966년까지 수까르노 대통령 집권기의 인도네시아 정국은 안정되어 있지 못했다.
1955년에 단 한번 총선이 실시되었고 총선에 참여했던 초기 정당은 무려 172 개나 난립하였으며, 대표적인 4개의 정당으로는 PNI(Partai Nasional Indonesia:인도네시아민족당-총재 수까르노), Partai Masyumi (마슈미당), Partai Nahdlatul Ulama(나흐나뚤 울라마당), PKI(Partai Komunis Indonesia:인도네시아공산당)이 있었다.

현재의 PDIP의 전신인 PNI는 1927년 메가와띠의 아버지인 초대 대통령 수까르노에 의해 창당되었다. 그래서 PDIP는 PNI와 유사한 점이 많다. 일본점령기에 PNI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을 했고 PDIP는 국민들의 번영을 위해 헌신했다.

수하르또 대통령 시절의 인도네시아는 언론의 자유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가 없었기 때문에 수하르또 하야 이후에 인도네시아국민들은 많은 정당이 창당되는 원인이 되었다.
1999년의 총선에는 48개의 정당이 참여했었고, 2004년의 총선에는 24개의 정당, 2009년의 총선에는 38개의 정당, 2014년의 총선에는 10 개의 정당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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