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국제여행객 환영, 다각도로 준비중”

두바이 아리비안 트레블 마켓(ATM 2021)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오는 7월부터 국제 방문객을 맞아 환영할 수 있도록, 현재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주한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니아 니스카야(Nia Niscaya) 관광 마케팅 차관은 최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ATM 2021에 참석, 장관을 대신해 이 나라 관광창조경제부와 에미레이트 항공사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관광경제부측은 코로나19 관리가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 7월에 국경을 재개방할 예정이라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개방을 우선시 하는 곳은 발리, 바탐, 빈탄 등지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에 대비해 관광사업 종사자를 포함한 관련 그룹 스태프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이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관광 부문 전반에 걸쳐 CHSE 인증 프로그램도 시작했다고 인도네시아 관광경제부측은 전했다.
두바이 ATM 2021에는 인도네시아 20개 지역이 대거 참가했다. 오프라인-온라인 순차적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3000여건의 예약이 성사됐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박람회에서 코로나19 시대에 세계 여행 시장에 참가하며 CHSE(Cleanliness,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 Sustainability, 청결, 건강, 안전 및 환경 지속가능성)를 향한 견고한 열정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두바이 무역센터 전시관 인도네시아 부스에도 건강과 안전 프로토콜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전시 현장에는 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독일, 키프로스, 이집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필리핀, 태국, 멕시코 및 미국 등 62개국이 참여했다. 다른 140개국은 가상 행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