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총 투자액 70%가 인도네시아로 몰려…

Covid-19 팬데믹 속에서도 2020년 동남아시아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는 전년 댜비 비슷한 수준으로, 타 신흥시장을 능가하는 실적을 보였다.

Cento Ventures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은 2019년 대비 3.5% 감소한 8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탈 회사에 따르면, 이는 인도에서 31%, 아프리카에서 38%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동남아시아는 약 6억 5천만명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및 베트남의 경우 전자상거래, 핀테크 및 교통 앱 분야에서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록적인 투자를 기록한 미국(+13%)과 유럽연합(+15%)의 뒤를 이었다. 중국의 스타트업의 경우 전년 대비 6% 증가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Cento이 파트너이자 2C2P, iPrice Group, Pomelo 등과 같은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인 Dmitry Levit는 “2020년은 사회의 중요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활용 방법을 재평가해야 하는 시기였다.”며 “이에 따라 소매, 식품, 금융서비스, 물류 등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더 많은 업종에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시아의 2020년 투자 금액 중 거의 절반이 그랩 홀딩스, 고젝, 부칼라팍, 트라벨로카에 유입됐다. 1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전체 투자의 57%를 차지했으며, 5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의 거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동남아시아의 총 투자금액 중 70%가 인도네시아로 유입됐다. 총 거래 건수 중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스타트업이 64%룰 차지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