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의료진 특별관리(HCU) 상태…”입원 엿새째 회복기대”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코로나19 양성확진으로 특별관리 HCU(High Care Unit)실에 입원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스포츠 톱뉴스로 전했다.
 3월 24일 콤파스와 CNN인도네시아 등 현지 언론은 신태용 감독이 코로나 19바이러스 감염으로 남부 자카르타에 있는 실로암 병원 HCU(High Care Unit)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육부(Sesmenpora) 가톳 국장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코로나 19로 HCU실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확인했다”며 “Covid-19 감염은 은폐할 필요가 없으며 신태용 감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알고 있으며 축구협회(PSSI)가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중환자 HCU병실에서 특별 관리중이라고 현지 언론 보도
신태용 감독이 중환자 HCU병실에서 특별 관리중이라고 현지 언론 보도
신감독은 지난 3월 20일 새벽 코로나 19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곧바로 자카르타 남부 실로암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축구협회(PSSI) 유누스 누시 사무총장은 “신태용 감독이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경미한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한국 코치진과 통역요원 등 6명이 코로나 19에 확진 판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마저 감염되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금 신감독은 의료진 특별관리실 HCU에 있지만 상태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실로암 병원에서 특별 관리중이고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CNNIndonesia.com은 전했다.
의료진 특별관리실 HCU (High Care Unit)은 중환자 실로 구분되며, 환자 상태가 더 이상 집중관리실 ICU에서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의료진의 면밀한 감독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병실이다.
인도네시아에서 HCU 병실에 관한 규정은 2010년 보건부 법령 834호로 운영되고 있다. HCU 환자는 안정된 호흡, 혈역학 및 환자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되어 있다.
콤파스 닷컴은 지난 3월 20일 신태용 감독이 선천성 질환 즉 당뇨를 앓고있다고 보도했다.
신태용 감독 입원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신감독 치료를 돕기 위해 주선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축구협회 담당자도 “한국 대사관이 자국민을 보호하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대사관이 도왔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협회(PSSI) 유누스 누시 사무총장은 대표선수 감염 우려에 대해서 “우리 선수들은 지난 3월 8일 각자의 클럽으로 돌아갔고 가기전에 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자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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