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설립 후 3년간 해외PPP 2.5억불 투자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맡기기 위해 설립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최근 3년간 해외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에 총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립 초기의 우려와 달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KIND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0개 해외 PPP에 총 2억49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4분기 KIND는 카자흐 알마티 순환도로(Kazakh Almaty Ring road) PPP사업에 1500만달러를 지원했다. 현재 카자흐 알마티 순환도로 PPP는 금융조달을 완료한 상태다. 같은 해 4분기에는 칠레 탈카(Talca) 태양 에너지(Solar Power)사업에 65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사업은 운영 전 단계다.

2019년 2분기에는 폴란드 폴리머리(Polimery) 폴리체(Police) PDH(Propane Dehydrogenation) ·PP(Polypropylene) 발전사업에 5700만달러 규모 자금을 지원했다.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발전사업은 건설에 들어가기 전 단계다. 2019년 4분기에는 칠레 마리나(Marina) 핀토(Pinto) 태양 에너지사업에 300만달러를 지원했다. 현재 금융 조달을 진행 중이다.

KIND는 지난해 굵직굵직한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6개 사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2분기에는 네팔 UT(Upper Trishuli)-1 수력발전(Hydropower)사업에 5510만달러를 투자했다.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은 현재 금융 조달 과정에 있다. 비슷한 시기 칠레 과달루페(Guadalupe) 태양 에너지사업에는 38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건설 이전 단계로 금융 조달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중동지역 발전사업 입찰에 KIND가 총 5400만달러를 투입했다. 중동 발전 사업 입찰에 참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4분기에는 베트남 흥이엔(Hung Yen)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380만달러, 베트남 친환경공원(Ecopark) 마을(Township) 조성사업에 4830만달러를 투자했다. 같은 분기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 항만(Probolingo Port) 조성사업에는 25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들 사업은 모두 금융 조달 과정에 있다.

KIND가 계획 중인 딜(Deal)은 총 81개 프로젝트가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에 절반 이상의 사업이 집중돼 있다. ▲아시아 43개 ▲미국 11개 ▲중동 9개 ▲독립국가연합(CIS) 8개 ▲유럽 6개 ▲아프리카 3개 ▲오세아니아 1개 순이다.

프로젝트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시개발(Urban Development)분야와 발전(Power)분야, 교통(Transport)분야 비중이 컸다. ▲도시개발 19개 ▲발전 19개 ▲교통 17개 ▲플랜트(Plant) 10개 ▲수자원(Water) 6개 ▲환경(Environment) 6개 ▲운송(Logistics) 4개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