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2년까지 스마트 미터 100만대 설치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10일, 2022년까지 전국에 차세대 전력계량기 ‘스마트 미터’를 100만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높은 품질과 신뢰성, 그리고 제어 가능한 전력공급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송전망) 구축을 목표로 기존 전력 미터 교체를 추진한다.

에너지광물자원부 홍보관계자는 NNA에, “스마트 미터 설치장소는 계약용량이 33kVA 이상, 통신망 정비가 가능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국영전력사 PLN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전력국의 완하르 전기기술환경과장은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통해 옥상 태양광 패널로 발전한 전력을 PLN에 송전하는 등 전력 소비자가 앞으로는 생산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기술평가응용청(BPPT)이 △디젤발전소 △소규모 수력발전소 △옥상 태양광발전 △축전지 △20kV중압계 송전망 등을 통합하는 소규모 스마트 그리드를 동누사틍가라주 숨바섬에 도입. 하루중 옥상 태양광발전을 통해 발전한 전력을 전지에 저장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야간에 사용, 디젤발전소 및 소규모 수력발전소의 발전 부하를 경감하고 있다.

또한 숨바섬 이외의 BPPT의 연구시설인 욕야카르타특별주 구눙키둘현의 바론테크노파크와 서자바주 치라타저수지의 수상 태양광발전에 스마트 그리드 도입이 계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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