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희망과 기대를 가득 담은 찬란한 해오름과 함께 복된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신축년을 맞이해서 올 한해 교민 여러분들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해 전인류는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19 발발과 그 이후 장기간 지속된 바이러스 확산으로 엄청난 충격과 공포로 위축된 어렵고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으로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 이전의 완벽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올 한해도 우리 모두가 분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급격한 경제 위축과 방역 실패 등으로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 대한민국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조치에 힘입어서 안정적인 관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경제 상황도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면서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팬데믹의 상황에서 이렇게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체계적인 방역정책 수립과 시행, 의료진의 남다른 노고와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솔선수범하면서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제 회복이 급선무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금년도 무역 전망이 중요합니다.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한 5,400억 달러를 기록해서 2년만에 다시 무역 1조달러 규모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수출 비중이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신남방시대 동남아시아의 맹주인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는 작년말 자유무역협정인 CEPA를 체결하여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 지부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양국간 교류 확대에 가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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