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 ‘슬기로운 싱가포르 생활 법률책’ 발간

‘슬기로운 싱가포르 생활 법률책’ 표지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대사관이 작년에 발간한 현지 생활법률 사례집 ‘안전한 나라, 엄격한 나라 싱가포르’를 재발간
한인회 “교민들에게 유용한 책자라고 판단해 대량으로 배포하고자 재발간”

싱가포르한인회(회장 윤덕창)는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이 작년에 발간한 현지 생활법률 사례집 ‘안전한 나라, 엄격한 나라 싱가포르’를 ‘슬기로운 싱가포르 생활 법률책’으로 재발간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한인회는 “작년에 대사관에서 ‘안전한 나라, 엄격한 나라 싱가포르’ 책자를 소량으로 한인회에 보내주셨는데, 대사관 직원들과 변호사들이 함께 열심히 만든 책자로 교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라고 판단해 한인회에서 대량으로 인쇄해 한인들에게 배포하고 싶다고 대사관 측에 요청하고 이번에 재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전한 나라, 엄격한 나라 싱가포르’는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강력한 법과 집행력이 존재하는 현지에서 불의의 사고나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법률 사례들을 엮어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제작한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의 신기선 영사는 “싱가포르 영사활동 경험을 통해 가장 절실히 느꼈던 점은 싱가포르의 법집행 관행이 한국 법규정과 비교해 매우 엄격하고 차이점도 상당해 경미한 법위반에도 불이익이 크고 사건 발생 이후 대응으로는 재외국민 보호에 불충분하다는 것이었다”며 “이 책자를 통해 싱가포르 생활법률 환경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전반적 이해를 제고해 사건사고 범죄를 예방함으로써 재외국민 보호와 한인 공동체의 권익 보호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슬기로운 싱가포르 생활 법률책’이란 알기 쉬운 제목으로 책을 재발간하고, 싱가포르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카페·공원 정보도 추가로 함께 수록했다.

해당 책자는 싱가포르한인회 도서관에 비치돼 있으며, 책자가 필요한 이들은 한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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