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기] 제마아 타블리 운동

현재 인도네시아를 포함하여 여러 국가에서 제마아 타블리(jemaah tabligh)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주 고아, 인도 뉴델리에서 제마아 타블리 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참가자는 여러나라 이슬람 신자들이다.

제마아 타블리는 이슬람조직으로 1926년 북 인도 메왓지역에서 저명한 이슬람학자 (울라마)인 마울라나 모하멧 일야스 칸달라위(Maulana Mohammed Ilyas Kandhlawi)에 의해 창립되었다. 목적은 이슬람 신자는 아랍사람처럼 옷을 입는 것을 포함한 “참된 이슬람”을 심고 사회를 알코란에 맞게 개혁하는 운동이다.

제마아 타블리 조직은 인도에 대한 영국 식민지 정부를 반대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인도 독립이 후, 1947년에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아 등 여러나라에 확산되고 있다.

제마아 타블리 조직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쁘딸링자야 회교사원 모임에 참석한 외국인 1500명 중에서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호주, 인도, 싱가포르, 캐나다, 중국 또는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Kumparan은 3월 18일 보도했다.

그 후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 주 고아에서, 자카르타 끄본즈룩 지역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이 발생되어 화제가 되었다.

6월 3일자 Kompas.com이 인용한 외무부 당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13개국에 인도네시아 출신 제마아 타블리 조직원 1165명이 있으며 이 가운데 361명은 귀국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 경찰은 인도네시아357명이 인도 격리법을 어겼다고 고발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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