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인 Wishnutama Kusubandio는 인도네시아에서 첫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한 후 관광 장려금 규정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외국인 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관광 인센티브 정책의 중단은 자국 내 코로나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더 많은 국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 정책들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인도네시아 관광지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2,985억 루피아 상당의 인센티브를 사용할 계획인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할인 985억 루피아, 홍보광고 1,030억 루피아, 관광 활동 250억 루피아, 인플루언서(Influencers) 지원 720억 루피아 등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확산이 상당히 높다고 여겨지는 4개국에 대해 제한적 혹은 전면적 입국 금지 조치를 시행함으로서 관광 장려 인센티브 제도를 중단시킬 수 밖에 없었다. 4개국은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다. 지금까지 정부는 여전히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폐쇄하고 있다. 비행 폐쇄는 2020년 2월 3일부터 실시되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완벽한 시기를 찾기 위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상황이 나아지거나 안정될 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일단 건강 상의 위험이 사라지고 상황이 안정되면,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자연히 다시 살아날 것이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