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목욕탕과 빨래터, 화장실로 쓸수 있는 공공시설 건설을 지원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중앙자카르타의 사회봉사단체 ‘MNC Peduli’와 함께 인도네시아 반둥 캄풍 파시르쿤시에 목요탕·화장실·빨래터(MCK)를 건설했다.
MCK는 인구 밀도가 낮고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는 특정 주거 지역에서 목욕, 세탁 및 배설을 위해 여러 가족이 공유하는 공공 시설 중 하나이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지원하는 MCK는 3개의 문이 있고, 2개의 욕실과 1개의 화장실로 구축됐다. 지원금은 지난해 롯데마트 쇼핑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에비 리오나완 PT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반둥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MCK 형태를 건설했다”며 “MCK 건설 외에도 청결 유지를 위한 청소도구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롯데마트와 MNC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부터 빈곤 지역의 교량 건설, 정수 공사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함께 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사회공헌으로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이미지를 제고로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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