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청(OJK)은 신용평가 핀테크 기업 CredoLab을 디지털 기반 신용평점 핀테크 기업으로 선정했다. 은행 및 금융기관 이용률이 낮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러한 스마트폰 기반 핀테크의 확장은 대중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확대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redoLab은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식 인정을 받으며, 규제 당국에 의해서 인정받은 신용평가와 관련한 기업으로는 첫 번째 핀테크 업체라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CredoLab은 금융감독청의 2019년 12월 23일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따라서 감독청의 심사를 모두 충족하였으며, 디지털 금융 혁신 제공자 중에 신용평점 부문에서 인증을 받았다.
CredoLab은 금융감독청의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의 다음 심사 단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규제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 및 승인 받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CredoLab의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인 Michele Tucci 는 “고객들은 감독청의 평가와 CredoLab이 더 많은 금융 소비자들을 주류 금융 서비스로 끌고 와서 리스크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우리의 솔루션에 대해서 신뢰하셔도 좋습니다”며, 금융감독청의 승인은 기업 입장에서 고객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 고객들은 이제 CredoLab의 기술이 익명 데이터를 활용하고 개인 식별 번호에 기반한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확실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2016년에 설립된 CredoLab은 1천만 명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 등을 바탕으로 한 은행 등급 기준의 디지털 스코어 카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하여 고객 행동을 신용 평점으로 변환하여 제공하고 있다.
CredoLab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Peter Barcak 는 “CredoLab이 처음부터 최우선적으로 강조해온 것은 투명성과 우리 고객 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프라이버스 보호였습니다.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최초의 스마트폰 기반 신용평가 핀테크 기업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우리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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