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승리해도 원광석 수출금지 정책 유지

(Wednesday, July 16, 2014)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대선 결과와는 상관없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원광석 수출금지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뉴질랜드 금융그룹(ANZ)은 상대적으로 친 시장적 후보로 평가되었던 조코 위도도(조코위)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될 경우 이 수출금지정책이 완화되지 않을까라는 대중의 기대를 접어줄 것을 부탁했다.

호주-뉴질랜드 금융그룹(ANZ)의 Mark Pervan은 “수익적 면에 있어 이 정책의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며, 중요한 사실은 이미 이 정책이 6개월 동안 실행 중이며 원광석 제련시설에 대한 투자촉진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사실 조코위 후보군의 부통령후보 유숩깔라(JK) 후보는 이미 선거기간 동안 조코위 후보가 원광석 수출금지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투쟁민주당(PDIP) 문서에 따르면 일명 위도도 정부는 원광석이 아닌 광물질에 대한 수출증진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론조사기관 표본개표결과들에 따르면 대중은 이번9일 치러진 대선에서 프라워보 수비안토 후보가 아닌 조코 위도도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개표결과는 이번 달 22일 발표 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가격은 톤 당 1.3% 떨어진 19,5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17일 아침 10시17분 싱가포르에서 니켈가격은 그보다 0.7% 더 떨어진 19,38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가격은 올 해 5월 13일 21,625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니켈가격은 올 해 들어 39% 증가했다.

KPU의 공식발표를 앞두고 두 대선후보 모두 동남아시아 최대의 경제를 이끌 차기 지도자가 자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대선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0일 개장 첫날인 외환거래시장에서 루피아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종합주가지수(Jakarta Composite Index)는 작년 5월 이후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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