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꿈과 희망

이한결/ JIKS10학년

2019년 5월 24일에 폴란드에서 개최된,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아쉽게 2등을 달성했다.
아쉽게 우크라이나라는 벽에 막혔지만 준우승도 엄청난 성과이며, 이강인이라는 축구천재가 세계적으로 떠오른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차기 2021년 U20개최지 후보로 페루, 미얀마, 브라질 등 8개국이 신청하여 경합을 벌였고,
10월 24일 FIFA 인판티노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차기 개최지로 결정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축구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도 이와 관련하여 모하메드 이리아완씨를 새로운 축구협회장으로 선임하였고, 선수 육성과 승부조작 등 비리가 없는 깨끗한 축구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기에, 2021년 U20 월드컵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면 인도네시아 축구 기반시설 확보 및 건전한 축구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니 축구수준이 국제적인 수준보다는 다소 낮습니다. 이와 별개로 축구팬은 성적 및 승부에 민감한 매우 과격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경기장에서 자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

U20등 국제적인 대회를 개최하면, 국가 이미지가 고려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성숙한 축구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U19 청소년 대표선수들의 성적도 준수한 상황이라, 자국에서 개최되는 U20월드컵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니 축구협회도, 한국 신태용감독 혹은 스페인 루이스밀라 감독을 신임 성인 및 청소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신태용감독이 선임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베트남 박항서 감독처럼 인도네시아 축구의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다.

2년 후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아시아 축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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