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기초교육을 밝히는 행복경영

(Thursday, July 10, 2014)

2014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 및 제9회 동남아한상대회 주제발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 및 제9회 동남아한상대회에서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총회와 동남아 한상대회 총회와 함께 리틀램 박현순 원장의 ‘인도네시아 기초교육을 밝히는 행복경영’이라는 강연이 있었다.

특별히 이번 강연은 해외에서 유아교육으로 성공한 기초교육분야의 강연으로 각 국의 한인회장단과 한상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에서 박현순 원장은 교육사업 성공사례 외에도 참석자들의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심리적학인 이론과 직업발달에 관한 이론/사례를 강연하여 참석자들 개개인과 사업체의 직원교육, 관리 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박현순 원장은 2004년 리틀램 유치원 제 1호점을 자카르타 남부에 설립하였고, 2006년에는 땅그랑 지역에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건축한 제 2호점을, 2007년도에는 끌라빠가딩 지역의 아스미 대학 캠퍼스 안에 부속유치원으로 제 3호점을 오픈하였다.

특히 올해는 1,000평 규모의 키즈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외국인 대상의 유치원을 자카르타 남부 중심가에 오픈하였는데 현재 새로 오픈한 키즈아앨랜드 유치원은 외국 병원 및 최고급 호텔등과의 MOU 체결, 일본잡지 사라사와 인도네시아 엑스펫 등에 소개가 되며 키즈아일랜드 페이스북 계정 라이크는 1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리틀램 유치원 박현순 원장은 유치원 운영의 강점을 다섯 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 강점은, ‘탄탄한 교육이론’이다. 그 동안의 교육경력도 대단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고려대학교에 다니며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새로운 이론과 교육의 흐름을 연구하여 원 운영에 반영하였던 것이다.

두 번째 강점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이다. 박현순 원장은 Project Approach, Special Program, Bilingual Education 세 가지를 소개하였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어프로치는 교사들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기본으로 유아들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새로운 유아교육과정 접근법이다.

또한 유아교육관련 문화교육시설이 없는 인도네시아의 특성을 감안하여 개발/도입한 GABE, 10Bolcks, Geoboard, Cooking&Science, Logic&Math, Book Art 등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방과 후 타교 학생들까지 참여하게 만들 정도로 반응이 대단하다. 박현순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해외에 사는 유아들에게 필수적인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균형적 이중언어’의 관점에서 지도하여 인지발달 민 언어적 인식촉진, 상위인지, 상위언어, 사회언어가 우수한 유아로 키운다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강점은, ‘우수한 교사진’이다. 리틀램 유치원에 근무하는 14명의 한국교사, 10명 이상의 미국, 호주, 필리핀 원어민 영어교사, 30여명의 인도네시아 영어교사들은 매우 엄격한 채용과정 및 테스트, 트레이닝, 데몬수업 등을 통과하여 임용되며 임용후에도 연간계획에 따른 장학, 연구, 연수 등으로 쉼 없는 노력을 한다.

네 번째 강점은 ‘연구, 연수’이다. 박현순 원장은 한국의 유아교육학자 가운데서도 학력이나 경력의 우수함으로 매우 인정받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가 직접 유아나 부모를 담당하지 않기 때문에 교사들의 원내 장학과 현직교육에 심혈을 기울인다.

교사들은 박현순 원장이 강조하는 유아관찰(진단)-교육-평가의 시스템을 연수받고 쉽 없이 연구, 교육에 재 반영하여야 하며, 매학기 각 유아별 발달과정과 유아교육과정에 관한 지도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다섯번째 강점은 ‘좋은 시설과 다양한 교재’이다. 박현순 원장이 운영하는 4곳의 유치원은 모두 시설이 매우 넓고 교육환경 및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구성이 훌륭하다.

박원장은 영국의 런던대학, 미국의 오스틴대학까지 날아가서 유아교육의 세계적인 학자를 직접만나고 왔을 정도로 유아들에게 제 2의 교사라고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박현순 원장은 성공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를 아꼈다. 강연장에서도 아직 성공을 하지 않았다며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많은 강점을 가지고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가장 강조하는 것은 언제나 ‘사랑’이라고 말한다.

유아를 진심으로 사랑으로 지도하는 것, 리틀램을 선택한 학부모들을 사랑하는 것,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을 사랑하는 것!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 교육의 가장 기본이며 사랑하기 때문에 더 해주고 싶은 것 그것이 바로 ‘행복운영’이라고 말한다.

박현순 원장은 기초교육 행복운영 주제발표와 연계해서 각 국의 한인회장단과 한상대표들에게 몰입의 즐거움과 창의성 구성모델이란 이론적 배경을 강연하며 각자의 사업 및 직원교육에 반영해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직업과 개인성장에 대해 강연하며 자신의 성장과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게 했다.

창의성 구성모델은 사업체에서 직원들의 인지적 능력(독창성, 융통성, 지적능력, 분석력, 종합력, 구체적 지식과 기술 등)과 함께 그것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정서적 능력(집중, 끈기, 소통능력, 헌신, 개방성, 적응력 등)의 파악은 업무의 효율성에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예를 들어 설명하였고, 몰입의 즐거움을 발표할 때는 ‘과제와 수준의 관계에 따른 경험의 질’ 이라는 그래프를 활용하여 직원의 능력과 특성에 적절한 과제를 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집중하게 되며 더 나아가서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어 업무의 효율성이 증진된다는 이론을 강조하였다.

특별히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들은 자신의 직업을 통하여 Maslow의 인간욕구 위계의 최상의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까지도 충족하였을 것이며 그러기에 좋은 성격,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모두 높은 직책, 높은 지위, 통합력을 가진 직업상의 위치에 이른 분들로 이 또한 직업으로 인한 지위획득, 관계 형성 등 개인적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더 나아가서 직업은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회장단들은 이미 일 자체의 실질적 복잡성으로 인하여 힘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지적 유연성, 지혜, 자신감 등의 능력이 신장되었다는 것이다.

박현순 원장은 마지막으로 Super 의 자아개념이론의 단계를 설명하며 중년기를 맞이한 사회의 리더들은 대부분 ‘유지단계’ 에 속해 있는 분들로, 높은 지위이거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 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 다음단계는 쇠퇴단계, 은퇴단계로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찾아오므로 그 시기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여행이든 봉사든 은퇴 후 갑자기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현명하게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 연습을 해 두어 쇠퇴단계, 은퇴단계에도 만족할 만한 삶을 즐길 수 있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