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둥공과대학-인도네시아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저개발국가 대학생 253명 지원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활발한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인도네시아 저소득가정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23일과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인도네시아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선발된 인도네시아 장학생 20명에게 졸업때까지 등록금을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 되는 해”라며 “훌륭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고촌의 뜻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외에도 베트남 및 르완다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에서 해외 장학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제약회사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015년 9월 인도네시아 OTTO社와 함께 합작회사 PT CKD OTTO Pharmaceuticals(이하 CKD OTTO)를 설립한 바 있다. 당시 CKD OTTO 백인현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6조원이고 향후 연평균 성장률(CAGR) 13%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CKD OTTO의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CKD OTTO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아세안 10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7월에는 치카랑 산업단지에 위치한 항암제 생산 공장에서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 규모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된 CKD OTTO의 항암제 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시 준공식에 참석한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은 “CKD OTTO 항암제 공장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고품질 의약품을 보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CKD OTTO가 인도네시아 제약산업 발전과 함께 의약품 수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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