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의 까끼리마

신지환/지스 12학년

우리가 살고있는 인도네시아는 제3세계에 속한 나라이긴 하지만 발전할 수있는 가능성이 아주 높은 나라이다. 선진국처럼 부유한 나라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옛날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며 사람들은 항상 친절하고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인도네시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많은 것 중에서도 한가지는 인도네시아의 음식을 들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음식의 향과 맛은 다른 나라에서 찾을수 없는 특이함이 있다.

역사적으로도 제국주의 침략의 원인이었다고도 이야기되고있는 여러가지 종류의 향신료의 나라였으며 여러 섬들과 바다 그리고 375개의 도시에서 나오는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각각다른 요리 방식과 풍습으로 맛있고 특이한 요리가 많은 나라이다.

이미 나시고랭은 세계적인 요리가 되었으며 요즘 인도네시아의 인스턴트 라면인 mi goreng은 당당히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에서도 대형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음식들이 인도네시아 서민들에게 다가가 소비되고 있는것이 바로 길거리 음식이다. 자카르타에서도 거리에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모습을 많이 볼수있다. 우리의 리어카와 비슷한 바퀴가 달린 상점을 인도네시아에서는 “Kaki Lima” 라고 불리며 싸고 맛있게 여러가지 인도네시아 음식들을 제공 한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이나 외국 관광객들은 이 음식을 쉽게 사게되지 않는다.

인터넷의 블로거나 리뷰의 글을 통해보면 역시 부정적이며 인도네시아 시민들 외에는 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는

1. 무더운 도시의 길거리에서 요리를 하다보니 재료들이 빨리 상하며 배탈을 일으킨다.
2. 접시와 포크 식기등을 깨끗히 씻지 않은 상태로 다시 사용하게 된다.
3. 음식 재료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며, 정책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거리에서 이 정겨운 kaki lima가많이 사라지고 있다.
음식은 문화를 대표하고 나라간에 교류를 원활히하게 할수있는 있는 좋은 수단이다. 이나라의 풍부한 향신료와 각종 재료들을 이용한 지역 음식을잘 개발하고 특히 즉석에서 만드는 튀김요리가 많은 인도네시아 음식의 경우 까끼리마처럼 이동이가능한 상점은 더욱 좋은 방법인듯 하다. 또한 저소득층에게도 맛있는 음심을 저렴하게 먹을수 있도록 할 수 있을뿐더러 이나라를 나타내는 좋은관광상품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문제는 좀더 깨끗하게 시설을 정비하고 음식을 관리 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정책적인 뒷받침도 정부에서 제공한다면 싸고 맛있는 음식을 대중이 위생적인 환경에서함께 즐길수 있는 좋은 상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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