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6월 24일(월) 오후 6시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한국의 DMZ 평화 생명의 땅 최병관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홍보문화원 2019 국가 이미지 홍보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진전은 한국 비무장지대의 비경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외교부, 국방부, 내무부와 공공사업부, 국립박물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한인니친선협회장, 인도네시아전문사진작가협회(APFI) 회장,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미국, 미얀마 등 주재국 대사,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및 △한국유관기관장 등 약 250명의 귀빈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의 연합뉴스 TV에서 이번 전시 취재차 취재단이 파견되었고, The Jakarta Post, Kompas, SCTV, RCTI, Metro TV 등을 비롯한 주재국 유력 언론매체에서도 다수 참석하여 ‘한반도 평화의 상징 DMZ’에 대한 취재진들의 열기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이번 DMZ 사진전을 통해 한-인니 국민들과 한반도의 평화를 함께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어 최병관 작가는 “DMZ을 출입하며 전쟁의 잔해물이 널려있는 비무장지대가 다양한 동식물이 태어나는 생명의 땅이 된 것을 목격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더 널리 확산해나가고 싶다”고 전시소감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총국장과 외교부 총국장 축사와 리본커팅에 이어 최병관 작가와 함께하는 작품관람 시간이 마련되었고, 최병관 작가는 사진을 통해 그 날의 경험담과 사진철학 등을 전하면서 귀빈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국립국악원 위희경씨의 가야금병창 무대와 교향악단의 연주가 흐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귀빈들의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지며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최병관 작가의 DMZ 사진전시회는 아세안 수장국이자 우리 정부 핵심협력국인 인도네시아에 보다 다각화된 한류를 소개하는 한-인니 문화교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DMZ 평화 생명의 땅 최병관 사진전’은 이달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한 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