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6일)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영화제작자들이 지난 9일, 3 일간의 워크샵을 위해 자카르타서 만났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영화의 질을 높일 방법 등이 논의 되었다.
인도네시아 영화제작자 협회(APROFI) Fauzan Zidni 사무국장은 이번 자카르타에서의 워크샵은 올 해 1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인도네시아 영화제작자들과 감독들을 한국으로 초대한 것에 대한 화답이라 전했다.
Fauzan은 지난 9일 “이번에 우리는 17명의 한국 영화제작자들을 초대해 그들의 경험을 국내 제작자들, 감독들과 공유했다. 이는 영화 홍보, 공동교육과 공동제작에 관한 것이었다” 고 전했다. 그는 또한 양국이 영화를 포함한 창조 산업들에의 협동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해 10월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KAFA최익환 감독은 인도네시아 영화사업은 그에 대한 투자가 적었음에도 그 인프라가 계속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영화제작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영화들을 팔길 원한다.
그들은 극장에서 더 많은 영화들이 상영되길 원하지만 경제적 문제가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그들이 자카르타가 아닌 다른 지역 또는 외딴 지역에서 촬영을 할 때 말이다” 라고 전했다.
최익환 감독은 한국 영화제작자들도 그가 영화를 시작했을 당시인1994년 비슷한 문제들을 겪었다고 전했다. 당시 한국영화의 입지는 상당히 좁았고 관객 대부분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만을 보길 원했다. 하지만 그 상황은 삼성과 대우 등 대기업들이 영화산업에 자본을 투자하기 시작하며 달라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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