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마루프 아민 대통령 후보 1,695만표 11% 차이로 1위

승복하면 5월 25일 당선증 수여...불복 제소하면 6월15일 헌재 판결

KPU Tetapkan Pemenang Pilpres 25 Mei 불복항소하면 헌법재판소 6월 15일 판결
쁘라보워 수비안또 후보 “KPU 발표 인정 않고,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것”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가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를 11% 16,957,123표 차이로 밀어내고 인도네시아 제7대 대통령과 부통령직으로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는 지난 417국민투표 최종집계 발표에서 조코위 후보가 전국 34개주 813,350개 투표소와 130개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85,607,362표 55.50%로 쁘라보워 후보 68,650,239표 44.50%로 따돌리고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콤파스 신문은 21일 01시에 보도했다.

417국민투표 대선에서 두 경쟁 후보 간의 득표 차이는 16,957,123표 11%로 조코위 대통령 당선자는 5년전 경선보다 2배 차이로 당선했다.

417국민투표 국내외 유권자 수는 199,987,870명 가운데 투표권을 행사한 유권자는 158,012,506명으로 무효표는 3,754,905표로 유효하지 않았고, 실 투표 수는 154,257,601명으로 나타났다.

발표이후 3일동안 조정기간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위 KPU는 5월22일 투표 집계결과를 발표하고, 3일동안 조정기간을 거친 후에 이의가 없으면 25일 최종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아리프 부디만 (Arief Budiman) 선관위 위원장은 “2017년 제7호 선거에 관한 법(UU Nomor 7 Tahun 2017)에 의거 22일 집계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대통령 후보 사이에 이의와 분쟁이 없다면, 3일 후인 5월 25일에 대통령 당선증을 수여한다”고 5월 16일 중부 자카르타 Imam Bonjol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와 의원 후보가 결과에 불복하고 헌법재판소(MK)에 항소하면 헌법재판소는 6월 15일까지 재판을 거쳐 판결을 내린 후에 당선증을 수여하게 된다.

KPU는 “선거관리법은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에 대해 함께 적용하며 3일간 이의조정 기간을 갖고 당사자가 분쟁이 있다면 헌법재판소 (MK)에 제소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한편, 헌법재판소 MK 제소 재판은 5월 23일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34개주에서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는 21개주에서 승리하고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는 13개 주에서 우세했다.

쁘라보워 후보 헌법재판소에 제소
대선개표집계를 이틀 앞둔 5월 20일 현재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조코위 마루프 후보자와 탈락이 확실시되는 쁘라보워 수비안또와 산디아가 우노 후보는 서로 다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조코위 마루프 후보자는 수도이전을 발표하며 국가청사진을 제시한 반면, 쁘라보워 수비안또와 산디아가 우노 후보측은 “KPU 발표를  헌법재판소에 제소하고 부정선거 길거리 항의 집회를 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언론종합. 2면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