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누가?…. 선거 앞두고 대혼전 예상

(Monday, May 26, 2014)

프라보워 하타라자사 대선팀 6개 정당 합류, 총선득표 48.93% 국회 292석
– 골까르당 표 이탈. PKB, 하누라당 표 유입
조코위도도 유숩칼라 대선팀 5개 정당 합류, 총선득표 40.88%, 국회 207석
– 골까르당 표 유입. PKB, 하누라당 표 이탈
민주당, 대선 불출마 중립선언. 총선 10.91% 득표율과 국회 61개 의석 확보

역사적인 제7대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억 4천만 국민들은 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될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치 평론가들은 12개 정당이 합종연횡으로 분산되어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며 마지막 선거 당일까지 대혼전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7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20일 조코위와 프라보워 두 후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등록을 마쳤다. 이번 대통령 선거전은 투쟁민주당 PDIP 조코위도도 후보와 그린드라당 프라보워 후보를 중심으로 11개 정당이 이합집산하고 있다.

주요 신문방송들은 총선결과를 외면적으로 보면 프라보워 수비얀또 대통령 후보와 하따라자사 부통령후보가 48.93%로, 조꼬위도도 대통령 후보와 유숩깔라 부통령 후보 40.88%를 앞지른다고 생각하지만 결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대선 두 후보를 중심으로 11개 정당이 합종연횡했지만 3개당이 갈등으로 표가 분산되고 있고, 민주당은 불출마에 중립을 지키고 있어 대혼선이 불가피하다고 언론은 점쳤다.
골까르당, 국민계몽당(PKB), 하누라당 총재는 각자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선택했지만 일부 당원들은 대통령 후보 지지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주요언론들은 전했다.

골까르당은 바크리 총재가 프라보워 수비안또 후보 지지를 선언했지만, 일부 당원들은 골까르당 출신인 유숩깔라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계몽당(PKB)도 무하이민 총재가 조코위도도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부통령에서 밀려난 마풋 MD 전 헌법재판소장과 로마이라마 원내대표는 “프라보워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하누라 당도 위란또 총재는 조코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선언했지만, 하리따누 수디브요 위원은 프라보워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4월 총선에서 10.91% 득표율과 국회의원 61개 의석을 확보하고도 대선 불출마에 중립을 선언해 대선 안개정국을 가중시키고 있다.

각 대통령 후보들은 지난 20일 중앙선관위에 선거공약을 제출했으며, 후보 건강검진과 후보 신원조회를 마쳤다. 앞으로 남은 대통령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6월 1일: 대선 후보 선거
투표번호 확정
* 6월 3일: 대선 후보 공명선거
다짐 공약
* 6월 4일~7월 5일: 공식 선거
유세활동
* 7월 6일~8일: 휴식기간
* 7월 9일: 대통령 투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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