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 무역, 6000억 달러 지평을 열다

역대 최단 기간 무역 1조 달러· 수출 5000억 달러 돌파 '신기록 행진' 무역의 날 맞아 수출의 탑 1264개사, 수출 유공자 훈포상 680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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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무역의 성과>
1. 무역 1조 달러 2년 연속 달성
2. 수출 최초 6000억 달러 달성, 세계 6위 유지
3. 수출물량 주요국 대비 큰 폭 증가
4.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 달러 돌파로 최대치
5. 반도체 수출, 단일 품목 세계 최초 1000억 달러 달성
6.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수출 신기록 달성
7. 8대 신산업, 수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8. 대중국 수출, 프리미엄 소비재 중심으로 호조

대한민국 수출이 역대 최단 기간에 5000억 달러를 돌파해 6000억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전체 무역 규모도 역대 최단 기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새로운 지평을 향하는 한국 무역에는 마냥 기뻐할 일만 있지는 않다. 눈부신 수출성장 대부분은 반도체에 의존하는 실정이며, 세계 통상질서를 휩쓴 보호무역주의 앞에서 자동차와 철강 수출이 고전하고 있다. 소비재와 서비스 수출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래도, 하루 정도는 무역업체들의 등을 두드리며 한해의 수고를 치하하는 날이 온다. 바로 ‘무역의 날’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제55회 무역의 날’을 맞아 12월 7일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갖고 수출 증대에 매진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900억불 수출의탑’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해당 업체가 2014년 수상한 750억불탑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것이다.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주)가 250억불탑 그리고 ㈜네오플, 한국바스프(주), 현대케미칼(주), 대한유화(주)가 10억불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111개사가 늘어난 1264개사가 수출의탑을 수상한다.
수출의 탑 규모별로는 5백만불 이하 수상업체가 841개로 전년 대비 69개가 늘었고 1억불탑 이상 수상업체는 작년의 36개에서 62개로 급증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 무역은 2년 연속 1조 달러, 수출은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수출순위 6위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단일 품목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컴퓨터 등 IT부품과 원유 관련 제품, 일반기계도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첨단 신소재 등 8대 신산업 품목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비중이 36.3%로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며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신남방 및 신북방 지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프리미엄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특정 품목의 시장변화나 특정 지역의 경제상황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수출·투자분야를 개척해 포용적 무역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별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품목, 지역, 기업을 더욱 다변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출 품목 다양화는 많은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로 시작된다. 수출에 더 많이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인력, 컨설팅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수출바우처를 통해 수출 지원기관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무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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