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채 4,000조에서 10월 4,478조 루피아로 늘어

2018년 2월 인도네시아 정부 부채가 4,034조 8,000억 루피아에 달했다. 당시 부채 규모는 국내 총생산 29.24%와 맞먹는 정도였다.
2월 외채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13.46%인 96조 4,000억 루피아가 늘어났다. 2017년 1월 부채는 3,893조 6,000억 루피아에서 2018년 10월에 4,478조 5,700억 루피아로 늘어나 1년간 부채가 무려 584조 9,700억 루피아나 증가했다고 Detik Finance가 11월 15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 부채는 차입금과 채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입금은 833조9,200억 루피아, 채권은 3,644조 6,500억 루피아이다.
인도네시아 정부 채권 3,664조 6,500억 루피아는 2018년 10월 국가부채의 81.38%이다. 채권은 2가지로 구분된다. 일반 채권 부채는 2,570조 5,400억 루피아이며, 샤리아 채권 부채는  2,149조 6,400억 루피아이다. 미 달러 채권 부채는 1,074조 1,200억 루피아 가운데 일반채권은 838조 1000억 루피아, 샤리아 채권은 236조 200억 루피아이다.
2018년 3/4분기 인도네시아 외채가 3,598억 달러로 기록되었다. 달러당 15,000루피아로 계산한다면 5,397조 루피아다.
외채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중앙은행 (BI) 외채 그리고 공기업과 민간기업 외채로 구분된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중앙은행 (BI)의 외채는 1,792억 달러이며,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외채는 1,806억 달러이다.
인도네시아의 외채는 올해 3/4분기에 4.2% 늘었지만 지난 2/4분기 5.7%에 비해 1.5% 줄었다. 올해 3/4분기 정부와 중앙은행 (BI)의 외채는 1,761억 달러이며 지난 2/4분기 6.1% 대비  2.2% 줄었다. 지난 4/2분기에 정부와 중앙은행 (BI)의 외채가 연간 6.1%로 줄었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진 채권액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 채권액수가 줄었다는 것은 세계경제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외채는 연간 5.8%에서 6.7%로 늘었다.
3/4분기에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외채는 금융과 보험분야, 가공산업, 전기, 가스, 발전장비 분야, 광업분야 외채로 72.7%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4분기 외채 대비 소폭 늘었다.
올해 3/4분기 인도네시아 외채 3,598억 달러는 국내 총생산 34%와 같다. 하지만 외채  86.8% 장기상환 조건으로 안전하다.
인도네시아 외채에 대해 Mohammad Faisal 연구소장은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 외채는 4,478조 5,700억 루피아 가운데 1,901조 6,900억 루피아는 달러차입으로 달러 강세가 되면 외채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물리아니 재무부장관은 11월 14일 국세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 정부 외채가 많다고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외채는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건설을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9년 4월 17일 대통령과 국회의원 동시 선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부채가 주요 경제이슈가 되고 있어 당분간 부채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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