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기 삼익기술학교 졸업식… 총 727명 배출

삼익기술학교 11기 졸업식에서 이병기 이사장을 비롯해 권희정 대표(삼익악기)와 실습업체 관계자, 보고르 노동청 관계자, 졸업생 및 교직원 약 80명이 참석했다

보고르 칠릉시에 위치한 삼익기술학교(구 한-인니기술학교)에서 제 11회 졸업식이 지난 4월 5일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삼익기술학교 이병기 이사장을 비롯해 권희정 대표(삼익악기)와 실습업체 관계자, 보고르 노동청 관계자, 졸업생 및 교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6개월의 노력 끝에 취업하여 사회로 나서는 졸업생을 축복하고 성공을 기원하였다.

삼익기술학교 이병기 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과 친절하고 밝은 미소, 긍정적인 사고, 열심히 일하며 약속을 꼭 지키는 태도를 가지고, 독서와 운동을 매일 꾸준하게 함으로서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삼익기술학교 제 11기는 지난 해 12월 2일에 입학하여 학교에서 3개월 간 피아노 튜닝, 기타 목공예, 제빵, 봉제 4개 과목의 전문지식을 배우고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교육받았으며, 실습 협력업체인 삼익악기, CJ뚜레주르, PT.YURI에서 3개월의 실습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졸업생 중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성적과 실습에 성실히 임한 학생 17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11기 교육생 대표 밉타후딘은 “우리가 삼익기술학교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여 성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감사의 뜻을 한국어로 낭독했다.

삼익기술학교는 한국 정부의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삼익악기가 함께 설립했다. 2011년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인가받고, 2012년 개교하였으며 현재 한국NGO 코피온(COPION)이 삼익기술학교 교직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저소득 청소년들의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2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동포사회부>

삼익기술학교 11기 졸업 축하공연
삼익기술학교 11기 졸업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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