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포터-레퍼 스윙스가 던지는 따끔한 조언

대한민국 힙합 가수 스윙스가 한 인터뷰에서 힙합에 대한 사회의 일방적 오해를 푼다.

차정민/JIKS 9 학생기자

“그러니까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어떻게든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없애려고 하잖아..
일부의 반항심도 들어가 있으니까 ” (출처:2017 6월 3일“THECUT”인터뷰 中)

1986년생 음반활동 경력이 10년이 된 한국의 랩스타 SWINGS/스윙스(본명:문지훈). 그는 유튜브에서의 인기 채널인 THECUT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정착이 이루어진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을 휩쓴 음악 장르인 힙합에 관한 여러 잘못된 편견들을 풀기 위한 여러 발언들을 내세웠다.

그는 최근까지도 6년동안 활동을 멈추지 않은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즌 2~3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한국의 여러 청춘들에게, 이 40년동안 지켜온 아프리카계-미국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급속히 높이게끔 굉장한 거류를 야기시켰다. 인터뷰는 작년 2017년 6월 3일 때 열렸다. 언제나 처럼 래퍼 스윙스는 어르신들이 불편해할 만한 거만함 가득한 발걸음으로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갔다.

“우선 요즈음 젊은 친구들이 저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같아요. 그들의 입장에서는 제가 욕 진짜 많이 하고 소리 지르면서 어른들 일부로 화나게 만들면서 놀자는 같은 버르장머리 없는 가치관들을 추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든요.”

래퍼 스윙스는 그를 비롯한 여러 힙합 장르에 속한 예술인들을 늘 비판하던 기성세대를 비판하고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뜯어 고치려 할 줄 알았지만 그보다 오히려 가수 본인을 늘 지지해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가 평소에 추구하던 사상들을 잘못 분석하고 힙합이라는 신성한 예술분야를 오로지 반항의 수단으로만 남용하려는 청소년들에게 해주는 차가운 야단의 한 마디였다.

물론 ‘화’라는 감정상태가 자신의 음악 커리어에서 원동력을 비롯한 여러 중대한 역할들을 맡아왔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것은 문지훈이라는 사람인 그만이 가슴에 품고 느껴온 모든 고통, 괴로움, 혼란 등의 다양한 경험들을 표현하기 위한 매질이었던 것일 뿐, 그는 전혀 한국 사회에서의 불효가 아이콘이 되는 반란을 일으키려던 뜻이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다.

“힙합은 정말로 아름다운 거예요. 세상에 둘도 없는 ‘나’, 즉 자신이라는 존재를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을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악이니까요. 여론이 싫어하는 모습이건 말건 말이죠.”
힙합을 좋아하는 젋은 새대들이 랩의 가사들이 던지는 부적절한 표현에 매료되고, 힙합은 자유라며 욕설이 난무하는 가사들에 열광한다.

하지만 스윙스가 지적했듯이 그것은 하나의 표현의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힙합은 자유롭다. 그리고 그것이 너의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는 걸 인정한다면 그 가사속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 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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