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 지역 LGBT 성 소수자들에 대한 샤리아 법에 근거한 극단적 처벌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체 지역 트렌스 젠더들이 인근 메단지역으로 사형을 면하기 위해 도망치고 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월4일 보도했다.
아체 지역의 성소수자들을 향한 반감은 점점 높아 지고 있으며 이 지역애서 헤어 살롱을 운영하던 몇몇 트렌스 젠더들은 사업장 문을 닫아야 했고, 죽음을 피하기 위해 메단으로 피신하고 있다.
최근 북부 아체 경찰 Untung Surianata 서장은 아체 지역에서는 헤어살롱을 운영하던 트랜스 젠더 12명을 체포하고 구금한 뒤 경찰서에서 ‘남자답게’ 행동하는 훈련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Untung 북부 아체 경찰서장은 해당 트렌스 잰더들의 머리를 깎이고, 억지로 남자 옷을 입게 했으며,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달리게 하면서 남자 목소리를 훈련하게 했다. 그는 이렇게 함으로써 트랜스 젠더들에게 남자로서 행동하는 방범을 교육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 암네스티와 국가 인권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할 조사를 촉구했으며, 아체 경찰국 대변인은 Untung 북부 경찰서장에 대한 해당 행위의 진위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아체 지역의 늘어나는 성소수자 혐오분위기는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며, 아름다운 아체 지역의 관광 산업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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