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시민들이 다른 아시아 주요국가 시민들 보다 더 오랜 시간을 교통체증으로 보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기반 기업인 Uber가 Boston Consulting Group과 공동으로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운전자가 1년동안 평균 22일간을 도로위에서 소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콤파스의 11월 1일자 보도에 따르면 Uber Indonesia의 대변인 인 John Colombo는 이 수치가 운전자가 교통 체증에 약19일을 소비하는 아시아의 다른 주요 도시들보다 높은 편이며, 하루에 자카르타의 운전자는 교통 수단에서 평균 68 분, 주차장에서 21 분을 소비한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자카르타 시민들이 소비하는 22일간의 시간은 주로 주차 공간을 찾는 데에 따른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자카르타 시민 중 74%는 결혼식 파티, 의사와의 상담, 취업 면접 및 장례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를 주차장 문제로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발표에 참석한 자카르타 Sandiaga Uno 부지사는 조사 결과를 개탄하며 “22 일은 2 년간의 연례휴가와 맞먹는 기간이라는 것을 상상해보라”며 승용차 온라인 앱이 도시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7월에서 8월까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18 세에서 65세 사이의 9,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른 연구는 자카르타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 룸푸르, 필리핀의 마닐라, 태국의 방콕, 홍콩의 대만, 대만의 타이베이, 베트남의 하노이 및 호치민시에서 진행되었다. <기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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