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인프라 투자 시급해… 아시아 태평양 경제성장

‘세계항공 산업무역기구’는 지난 10월 25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급성장과 항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해당분야에의 인프라투자 강화가 긴급하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데 주니악 (Alexandre de Juniac)국제 항공 운송 협회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회장은 “항공 인프라위기를 강조하며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400만의 직업과 7,000억불의 경제활동이 항공 산업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향후 20년 안에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에서 개최된 산업 컨퍼런스의 IATA 성명서에 따르면 주니악 회장은 ”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지속 가능성’, ‘인프라’ 및 ‘규제’ 의 조화라는 장기적인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면 이러한 경제적 이점은 사라질 위기에 처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IATA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승객 수는 거의 두 배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의 절반이상이 급성장 하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한 충분한 인프라 개발을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승급이 필요한 공항으로는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와 같은 공항들을 꼽았다.

IATA는 또한 중국이 항공교통 관리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도의 경우는 공항의 민영화가 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프라 투자 기금을 위한 해결책으로 공항민영화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주니악 회장은 이어 공항민영화는 지난 30년간의 실망스러운 경험을 통해 공항관리는 국영화가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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