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어떤 시민단체든지 개인이든지, 인도네시아 국가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빤짜실라의 이념과 1945헌법, 그리고 NKRI 통일국가 인도네시아와 Bhinneka Tunggal Ika에서 이탈하면 이는 국가의 근본과 배치되는 것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고 철저히 응징할 것” 강조
경찰 범죄수사과는 무함마디야 대학(Universitas Muhammadiyah)의 함까 알피안 딴중 교수(Prof. Dr Hamka (UHAMKA) Alfian Tanjung)를 인도네시아공산당(PKI)와 관련 죄를 적용해 5월 30일 피의자로 구속했다.
알피안 교수를 신고한 사람은, 수잣미꼬(Sujatmiko)라는 수라바야 시민으로, 알피안 교수가 무자히딘 사원(Masjid Mujahidin)에서 인도네시아공산당을 주제로 설교하는 것을 듣고 신고한 것.
5월30일자 콤파스에 따르면, 알피안 교수는 그전에도 떼뗀 마스두끼(Teten Masduki) 대통령 비서실장에 의해 신고된 적이 있는데, 이는 알피안 교수가 자신을 인도네시아공산당 간부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알피안 교수는 또한 대통령 비서실 사무실이 자주 떼뗀 마스두끼와 그의 공산당 동료들의 모임장소로 사용된다고 허위사실을 말했다.
이외에도 알피안 교수는 자카르타 경찰서에도 고발당했는데, 그는 조코위 대통령 측근들과 인도네시아민주투쟁당(PDI-P) 간부들이 공산당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투쟁당 민주당 간부 85%가 공산당이고, 언론위원회 네자르 빠뜨리아(Nezar Patria)위원을 공산당”이라고 허위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네자르 위원이 곧바로 경고장을 날린 일도 있었다.
네자르 위원의 경고장을 받은 알파인 교수는 이슬람 공동체 설교중에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하여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건국이념 빤짜실라가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이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어떤 시민단체든지 개인이든지, 인도네시아 국가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빤짜실라의 이념과 1945헌법, 그리고 NKRI 통일국가 인도네시아와 Bhinneka Tunggal Ika에서 이탈하면 이는 국가의 근본과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국가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고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안티 빤짜실라 뿐만이 아니라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1966년 국민회의 규정 제 25호에 인도네시아공산당(PKI)을 불법 금지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