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노동부, 채용 공고 내 ‘외모·연령 제한’ 전면 폐지 강조

Menaker Yassierli dalam acara PKKMB UPNVJ 2026 yang dilaksanakan pada tanggal 10-11 Agustus 2026 bertempat di Tennis Indoor Senayan, Jakarta, Senin (10/8) (YouTube UPNVJ)

인도네시아 정부가 기업 채용 과정에서 직무와 무관한 ‘외모’와 ‘연령’ 등의 차별적 요소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야시에를리(Yassierli) 인도네시아 노동부 장관은 최근 자카르타 스나얀 실내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자카르타 ‘베테랑’ 국립개발대학교(UPNVJ)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특강에서 기업 채용 시 불합리한 차별 조건을 명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야시에를리 장관은 이날 수천 명의 청년 구직자들을 향해 “구직자들이 단순한 연령이나 외모 기준 때문에 채용 기회 자체를 박탈당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채용 과정은 오직 직무 관련 역량을 중심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노동부는 지난 2025년 5월, ‘인력 채용 과정에서의 차별 금지에 관한 장관 회람(SE 제M/6/HK.04/V/2025호)’을 공포한 바 있다. 해당 회람은 관행처럼 이어져 온 연령 제한, ‘호감형 외모(good looking)’ 요구, 혼인 여부, 신장, 피부색 등 직무 적합성과 무관한 모든 차별 조항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은 장애인 채용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정부의 핵심 지침은 어떠한 사유로도 채용 과정에서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이라며 “여전히 차별적 조건을 내세우는 기업이 있다면 구직자들은 노동부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단호히 경고했다.

한편, 장관은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인턴십 프로그램’의 확대 시행 방침도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5만 명 규모로 운영되며, 참여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6개월간의 실습 수당을 정부 예산으로 전액 지원한다. 자카르타 지역 기준 월 실습 수당은 약 570만 루피아 수준이다.

장관은 “인턴 실습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여 기업 또한 우수 인재를 검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고 있다”며 “기업들이 인재 채용 시 구시대적이고 부당한 차별 관행을 유지할 명분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