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빅테크 기업 고투(GoTo)의 핀테크 부문 ‘고페이(GoPay)’가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13일 고투 파이낸셜은 고페이가 글로벌 경제 전문 매체 CNBC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주관한 ‘2026년 세계 500대 핀테크 기업(World’s Top Fintech Companies 2026)’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유수의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결제(Payments), 네오뱅킹(Neobanking), 대안 금융, 웰스테크, 디지털 자산 등 총 8개 핵심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일반 경영 지표와 각 산업 세그먼트별 특화 지표를 종합한 복합 평가 모델을 적용해 최종 명단을 도출했다. 고페이는 이번 평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페이의 이러한 글로벌 성과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2026년 2분기 기준 고페이의 월간 활성 거래 사용자(MAU)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약 2,880만 명을 기록해 2,9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동기간 거래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1% 급증한 24억 건을 기록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을 증명했다.
고페이의 호실적은 모기업인 고투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도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2026년 2분기 고투의 핀테크 사업 부문은 사상 최초로 온디맨드 서비스 부문의 수익성을 초과했다. 이에 힘입어 고투 그룹은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2,520억 루피아를 달성했다.
켈빈 티모티우스(Kelvin Timotius) 고페이 월렛 부문장은 서면 성명을 통해 “이번 세계 500대 핀테크 기업 선정은 고페이를 이용하는 수천만 금융 소비자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누구나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을 이어가는 한편, AI 도입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인도네시아 핀테크 산업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한 쾌거”라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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