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플로레스 동부에 위치한 레워토비 라키라키 산이 2026년 4월 10일(금) 오전 재차 분화하며 정상 위로 약 500미터 높이의 화산재 기둥이 관측됐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산하 지질청에 따르면, 분화는 중부인도네시아시간(WITA) 기준 오전 7시 24분에 발생했다. 회색 화산재 기둥은 중간 강도로 북동쪽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형태를 보였으며, 지진계에는 최대 진폭 7.4㎜, 지속 시간 약 2분 47초의 진동이 기록됐다.
현재 화산 경보 수준은 레벨 II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지질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 중심부 반경 4㎞ 이내 접근을 삼가도록 권고했으며, 화산재 낙하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또한 강우 시 라하르(화산이류) 홍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인근 하천 주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레워토비 라키라키 산은 2024년 11월과 2025년 3~10월에도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 바 있으며, 이로 인해 500세대 이상이 대피·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질청은 화산 활동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활동 증가에 대비한 방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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