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시교육부의 요청으로 진행된 교사 워크샵이 지난 2월 16일(목)에 리틀램 유치원(원장 박현순)에서 개최되었다. 자카르타 시교육부는 리틀램 유치원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하여 자카르타 내의 유치원 원장 및 교사들의 워크샵을 2017년에도 다시 요청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리틀램유치원에서 실시한 세 번째 워크샵으로, 주제는 ‘음악’이었다. 워크샵 참석자들은 배부된 책자와 강의를 통해 Project 접근법의 이론을 먼저 학습한 후, 리틀램에서 진행했던 수업의 PPT를 통해 ‘음악’ 프로젝트의 현장 적용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준비된 퍼포먼스 미술, 새 노래 지도법, 유리드믹스, 브레인스토밍, 주제망 및 유목화 등의 단위활동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써 활동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장으로 돌아가 곧바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워크샵의 시작을 알리는 축사에서 Ibu Dina Zaenab (Head section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Society Education of Education Department District 1 of South Jakarta)는 “자카르타 시교육부는 Teacher’s Competition에서 수상한 리틀램 교육 프로그램을 인상 깊게 보아왔고, 자카르타 내의 유치원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리틀램 유치원 박현순 원장의 협조를 받아 2016년부터 지금까지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리틀램의 워크샵은 교사가 이해하기 쉽고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교수방법과 질높은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알려주어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리틀램 유치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워크샵을 진행해 주기를 희망한다.
연수를 마친 후 평가시간에 Ibu Hayati(Head of Kindergarten teachers organization of South Jakarta)도 “이런 워크샵을 준비해 줘서 교사들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매우 창의적이면서 실용적인 유아교육 지식을 익히게 되었고 참석한 교사들의 질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낀다.”
리틀램 유치원에서 실시되는 워크샵은 횟수가 거듭될수록 신청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들어나고 있으며, 자카르타 원장 및 교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뜨거워, 2017년 부터는 일일 워크샵 참가자수를 2016년의 두배로 늘린 상황이다.
워크샵을 준비했던 박현순 원장은 “매 번 예상 인원보다 훨씬 많은 원장 및 교사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 워크샵을 마칠 시간이면 아쉬워하며 자신들의 유치원 학부모나 유아들에게 리틀램유치원 수업을 참관시켜주고 싶다는 원장님들과 진행되는 활동마다 큰 호응을 보여주는 교사들의 열띤 반응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연구하고 개발하여 더욱 유익한 워크샵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박현순 원장은 학사-석사-박사과정 모두를 유아교육을 전공했고, 한국에서도 서울시 및 관내 서부 교육청과 함께 교사연수를 진행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네셔널 세미나에서 초청강연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고, 현재 자카르타 국립대학에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으로서 현지 유아교육분야에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여, 인도네시아 교육부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리틀램 유치원이 매우 인상적이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