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하고 KEB HANA은행으로 정식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은 10일(금) 저녁 자카르타 소재 메리어트호텔에서 그룹 임직원 및 인도네시아 주요기관장과 감독기관, 현지 고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KEB HANA 통합은행 출범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인도네시아 KEB HANA 통합은행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감독당국의 합병 승인과 법무부 정관 승인을 거쳐 3월 10일 출범식 일정에 맞추어 전산통합까지 일사불란하게 완전한 통합을 위한 준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KEB HANA 통합은행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기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본지점, 출장소를 합쳐 총 39개의 영업망을 확보함으로써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산과 영업력 강화를 통한 고객 최우선 가치 지향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선도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동서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ASEAN)내 최대 규모의 경제규모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년 6%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구 2억 5천만 명의 거대 내수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젊고 생산성 높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할 6개 신흥국의 하나로 꼽히기도 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오늘 인도네시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비중을 40%까지 달성하겠다는 비전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 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저성장 저마진의 국내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그룹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 사업의 획기적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A3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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