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인도네시아를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 프라보워 대통령 “깊은 감동”

하버드·갤럽 공동 진행글로벌 번영 연구결과 발표
프라보워 대통령소박한 삶 속 국민들의 행복감에 경의평화와 단결 지켜나갈 것

한 글로벌 설문조사에서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에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이에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깊은 감동을 표하며 국민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강인함에 경의를 보냈다.

이번 결과는 하버드 대학교, 베일러 대학교, 그리고 국제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번영 연구(Global Flourishing Study, GFS)’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전 세계 약 200개국을 대상으로 국민들의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를 측정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6년 1월 5일 월요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가 성탄절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연설에서 “하버드 대학교와 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세계적인 조사 결과가 방금 나왔다”며 “200여 개국 국민들에게 행복을 느끼는지 물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답한 국가는 바로 우리 인도네시아였다”고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성과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다수의 국민이 여전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고 소박한 삶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행복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나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사실상 매우 소박한 삶을 살고 있으며, 우리가 솔직히 인정해야 하듯이 아직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는 우리 국민들의 태도는 다른 나라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며, 나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격동과 분쟁, 전쟁으로 얼룩진 현 글로벌 정세 속에서 인도네시아가 유지하고 있는 평화와 국민적 단결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는 “불확실성과 전란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 국민이 오늘날까지 평화로운 상태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화합을 독려했다.

아울러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각료들을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재들’이라고 칭하며, 이들과 함께 국정 운영에 매진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은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나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아들딸이라고 자부하는 보좌관들의 도움을 받아, 국민을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경제적 지표를 넘어선 인도네시아 국민 특유의 낙천성과 공동체적 유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며, 국제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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