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시, 9,000선 터치 후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 0.58% 내린 8,884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

장중 한때 2.38% 급락하며 변동성 확대 경기소비재·산업 업종은 선방…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HSG)가 역사적인 9,000선 고지를 밟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12일(월)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BEI)에 따르면, 이날 IHSG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8,884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435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상승 종목은 279개에 그쳤으며, 97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부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개장 직후 지수는 9,000선을 터치하며 상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오후 2시 35분(서부인도네시아 표준시·WIB) 경에는 2.38% 급락한 8,723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IHSG가 심리적 저항선인 9,000포인트에 도달하자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결과로 분석했다. 시장 관계자는 “지수가 9,000선 위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펀더멘털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거래 규모는 활발했다. 이날 주식 거래대금은 약 40조 10억 루피아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744억 주, 거래 빈도는 507만 회에 달했다. 시가총액 규모는 1경 6,150조 루피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BEI 내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경기소비재와 산업 업종이 각각 2.22%씩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라 인터내셔널(ASII)은 1.82% 상승한 주당 7,000루피아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일조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에너지 및 건설 관련 주의 등락이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 종목(Top Gainers)으로는 RMK에너지(RMKE)가 17.10% 급등한 7,875루피아를 기록했으며, 인디카 에너지(INDY)와 센툴 시티(BKSL)가 각각 12.50%, 11.56%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Top Losers)에는 누사 라야 칩타(NRCA, -13.55%), 루쿤 라하르자(RAJA, -11.73%), 라하르자 에너지 체푸(RATU, -11.52%)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시의 조정과 달리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훈풍이 불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1.44%,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0.4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9% 각각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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