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무상 제공 및 전문가 파견 제안”… 2026년부터 본격 실현 전망
2025년 3만 명 AI 전문 인재 배출, 산업계 진출 가속화
인도네시아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노력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수의 해외 기관들이 대용량 그래픽 처리 장치(GPU) 지원과 플랫폼 개방 등 파격적인 협력 제안을 보내오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디지털통신부(Komdigi) 인적자원개발원(BPSDM)의 이 뇨만 아디아르나(I Nyoman Adhiarna) 사무국장은 지난 17일 중부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AI 탤런트 데이 및 수료식(AI Talent Day and Graduation 2025)’에서 글로벌 기관들의 구체적인 지원 의사를 공개했다.
뇨만 사무국장은 “이미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관들이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왔다”며, “대용량 GPU의 전면 무료 제공부터 오픈소스 플랫폼에 대한 무료 이용 권한 부여, 나아가 전문 인력(Expertise) 지원까지 포괄적인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글로벌 지원이 논의 단계를 넘어 오는 2026년부터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3만 AI 전사 배출… 단순 사용자를 넘어 ‘솔루션 창출자’로
BPSDM Komdigi는 2025년 한 해 동안 3만 명 이상의 AI 인재를 육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디지털 인재 장학금(Digital Talent Scholarship, DTS) ▲디플로이(Diploy)를 통한 디지털 고용 연계 ▲Komdigi 장학금 ▲AI 탤런트 팩토리(AI Talent Factory) 등 4대 핵심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뇨만 사무국장은 수료식 축사를 통해 “수만 명의 수료생들은 이제 단순한 기술 사용자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계와 학계, 정부, 그리고 혁신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창출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을 넘어 혁신 리더십으로… 전략적 로드맵 제시
Komdigi는 디지털 인재 개발이 단순한 교육 제공에서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향후 정부의 정책 초점은 ▲인재 역량과 실제 산업 수요의 일치(Match-up) ▲수료생과 일자리의 직접적인 연결을 통한 생태계 통합 ▲국내 자체 AI 혁신을 위한 연구 강화 ▲기술을 책임감 있게 관리할 공무원 양성 등 관료주의 혁신에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국내외 기술 파트너, 대학 및 장학 재단 간의 긴밀한 ‘부문 간 협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시너지는 학습 과정과 국가 전략 부문에서의 인재 활용 간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뇨만 사무국장은 “2025년 수료식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수료생들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미래를 건설하는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역설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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