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매칭 2025’ 성료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가 지난 4일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매칭(IBM)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과의 관광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인도네시아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한국 시장에 알리는 전략적 교두보로 평가받았다.

행사에는 파쿠원 그룹,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등 인도네시아의 대표 관광 기업 5곳이 참여했으며, 하나투어서비스, 에어부산, 제주항공, 롯데관광개발 등 한국의 주요 여행·항공사 23곳이 바이어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사들은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의 가능성을 열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바유 아지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사무차관은 “한국은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업계 간 비즈니스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발리, 족자카르타 등 기존의 대표 관광지뿐 아니라, ‘새로운 발리’로 주목받는 롬복, 토바 호수, 라부안 바조 등 잠재력 높은 지역이 집중 소개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측은 문화·미식·생태 관광 등 한국 관광객의 최신 트렌드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테마 여행 상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관광객 유치 국가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인 관광객 수는 43만 6천여 명에 달했으며, 평균 체류 기간은 9.1일, 1인당 평균 소비액은 1,384달러로 집계돼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바유 아지 차관은 “지속 가능하고 진정성 있는 여행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인도네시아가 한국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공사참사관은 “부산 무역진흥센터(ITPC)와 협력해 한국 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혁신적 관광 상품 개발을 업계에 독려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