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만 톤 규모 나프타 분해시설 가동… 수입 대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인도네시아 정부 “투자액 65조 루피아, 산업 내구성 강화에 기여할 것”
롯데케미칼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인 ‘신에틸렌 프로젝트(LINE Project)’를 완공하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75%가 자국 내수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카르타 탄중 프리옥 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otte Chemical Indonesia, LCI)의 총생산량 중 75%가 국내 산업에 흡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텐주 칠레곤에 위치한 이 신규 공장은 총 65조 루피아(약 39억8천만 달러)가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연간 300만 톤의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35만 톤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원료를 생산한다.
아구스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최대 규모의 나프타 분해시설”이라며 “국내 시장의 높은 흡수율을 통해 산업 내구성을 강화하고 석유화학 원료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외화 절감 효과와 함께 제조업 회복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고용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일부 경영진을 제외하면 대부분 내국인 근로자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지 인력 중심의 운영으로 산업 부문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준공식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경제 잠재력에 대한 한국의 장기적 신뢰의 상징”이라며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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