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BIC Jaya Indonesia, 인도네시아 노동부로부터 산업환경 보건 검사 대행기관 공식 인가
*한국 기업 최초…산업환경 측정·근로자 건강검진·사내 클리닉 운영 등 3개 부문 동시 취득
부산을 거점으로 지난 40여 년간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교류의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BIC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PT.BIC Jaya Indonesia(이하 BICJI)’가 인도네시아 노동부(DEPNAKER)로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산업안전보건(K3) 분야의 공식 검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수많은 한국 기업들의 오랜 숙원이자 현지 산업계가 주목하는 중대한 성과다. 이번 인가를 통해 BICJI는 ▲산업환경 측정(Keselamatan & Kesehatan Kerja: K3) ▲근로자 건강검진(MCU) ▲사내 클리닉(In House Clinic) 운영 등 산업환경 보건의 핵심 3개 부문에 대한 검사 및 인증 업무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게 됐다. 본지는 BIC를 이끌고 있는 김수일 이사장을 만나 이번 성과의 의미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부)

▶ 먼저, 이번 인도네시아 노동부의 공식 검사 대행기관 인가 취득을 축하드린다. BICJI의 활동 개시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안녕하십니까. 부산인도네시아센터 이사장 김수일입니다. 먼저 지면을 통해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센터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PT.BIC Jaya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노동부로부터 산업환경 보건 부문의 검사 대행기관으로 공식 인가를 받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그동안 축적해 온 양국 간의 신뢰와 저희의 전문성을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감회가 깊습니다.”
▶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는 오랜 기간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센터의 역사와 이번 진출의 배경이 궁금하다.

“저희 BIC의 뿌리는 1985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결정으로 부산에 설립된 부산인도네시아문화원(BICC)에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양국 간 문화·교육 교류 증진에 주력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는 주부산인도네시아 명예영사관(HCIB)으로 승격되어, 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과 제주 지역을 관할하며 비자 발급, 무역 및 투자 서류 공증 등 실질적인 영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 시기에 인도네시아로 진출했던 다수의 봉제, 신발 분야 기업들과 귀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랜 협력 관계가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의 든든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 ‘산업환경 보건’이라는 전문 분야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한국의 BIC는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인도네시아 정부 할랄청(BPJPH)으로부터 ‘한국대표부 겸 할랄인증서 발급 대행기관(LHLN)’으로 지정받아 식품, 화장품 등의 할랄 인증 업무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한국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국내에서 ‘산업환경 보건 부문 검사 대행기관’으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즉, 저희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깊은 신뢰 관계와 더불어, 산업안전 분야의 세계적 선진국인 한국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해왔습니다. 이 두 가지 강점을 결합하여 인도네시아 산업 현장의 안전과 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자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 현지 진출 후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그렇습니다. 저희의 전문성과 오랜 협력의 역사를 높이 평가받아, 진출 직후 인도네시아 노동부로부터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략적 파트너(Strategic Partner)’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검사 대행기관을 넘어, 인도네시아의 산업안전보건 정책 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더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신뢰하는 인도네시아 국공립 최고 기관들인 ‘노동부직활 작업환경보건원(Balai Besar K3)’, ‘자카르타시립 작업환경보건원(HIPERKES JKT)’ 등과도 공식 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신력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현지 기업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향후 포부가 있다면.
“PT.BIC Jaya Indonesia는 산업환경보건 분야 유일의 한국계 측정 검사 대행기관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생산현장의 안전과 위생, 그리고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가 곧 생산성, 경쟁력, 그리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미지 제고의 원천’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측정 검사를 위해서는 저희 기술진의 현장 답사와 사전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언제든지 달려가 최적의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산업 현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BICJI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및 상담]
– 회사명: PT.BIC JAYA INDONESIA
– 주소:WISMA STACO(Lt.6), Jl.Raya Kasablanka, Jakarta
– 전화:021-3049-0114
– 웹사이트: www.bicjayaindone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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