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인도네시아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0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해 국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기오노 장관은 성명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글로벌 역학 속에서 평화와 발전의 기반으로서 대화, 협력, 그리고 건전한 경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EAS에 대해 수기오노 장관은 “강대국과 중견국이 함께 모여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 안정을 도모하는 건설적인 정상급 대화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기오노 장관은 ‘아세안 중심성(ASEAN Centrality)’이 단순한 원칙을 넘어 모든 회원국의 공동 책임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을 강화하고, EAS의 틀 안에서 해양 및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아세안 주도의 지역 질서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EAS가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력, 상호 존중의 정신을 지지하는 핵심 포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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