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야간까지 비 예보… 재난 당국 비상 대응 태세 돌입
10월 31일 금요일 밤, 수도 자카르타(Jakarta) 남부 중부 서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 당국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자카르타 주정부 재난관리청(BPBD DKI)은 11월 6일까지 폭풍우로 인해 침수, 가로수 전복, 교통 장애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스나와 아지(Isnawa Adji) 재난관리청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 시민 여러분께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천둥과 번개가 칠 경우, 나무나 대형 광고판 아래에서 비를 피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이날 서인도네시아 시간(WIB) 기준 20시까지 자카르타 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재난관리청은 수자원국, 소방구조국, 공공인프라처리반(PPSU)을 비롯해 군과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현장에 인력을 배치하여 침수나 기타 수문기상학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아지 청장은 덧붙였다.
재난관리청은 시민들이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자카르타 시아가(Jakarta Siaga)’ 콜센터 112번이나 ‘JAK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속하게 신고 및 구조 요청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pantaubanjir.jakarta.go.id)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자카르타(Jakarta Barat)의 끄본 저룩(Kebon Jeruk), 끔방안(Kembangan) ▲남자카르타(Jakarta Selatan)의 끄바요란 라마(Kebayoran Lama), 찔란닥(Cilandak), 자가카르사(Jagakarsa), 뻐상그라한(Pesanggrahan) ▲동자카르타(Jakarta Timur)의 빠사르 르보(Pasar Rebo) 등이다.
이후 비구름은 점차 확대되어 중앙자카르타, 북자카르타를 비롯한 시내 전역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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