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남중국 비즈니스 포럼, 전략적 투자 유치 ‘청신호’

'인도네시아-남중국 비즈니스 포럼(Indonesia-Southern China Business Forum, ISCBF)'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9월22일 개최되었다

주광저우 인도네시아 총영사관(KJRI Guangzhou)이 주최한 ‘인도네시아-남중국 비즈니스 포럼(Indonesia-Southern China Business Forum, ISCBF)’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9월22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베이징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대표사무소와 HSBC 인도네시아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중국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우선순위 분야인 ▲식량 안보 ▲신에너지 ▲원자재 다운스트림 산업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외교부(Kemenlu RI), 다난타라(Danantara), 베이징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IIPC Beijing) 등 주요 기관들이 연사로 나서 인도네시아의 투자 환경과 기회를 적극 홍보했다.

벤 뻐르까사 드라잣(Dr. Ben Perkasa Drajat) 주광저우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2024년 남중국 지역은 양국 교역액의 3분의 1(475억 달러), 대인도네시아 투자의 3분의 1 이상(81억 달러)을 차지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남중국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우하리 오랏망운(Djauhari Oratmangun) 주중국 대사 역시 “인도네시아는 역동적인 경제와 정책 개혁을 바탕으로 사업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중국 기업가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국부펀드 운용 기관인 ‘다난타라(Danantara)’가 집중 조명되었다. 다난타라는 광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등 유망 분야의 투자 기회를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바탕 특별경제구역(Kawasan Ekonomi Khusus Batang), 끈달 산업단지(Kawasan Industri Kendal) 등 외국인 투자를 위한 주요 산업단지들의 전략적 이점도 소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랄 인증 관련 파트너십, 농장 투자 및 카카오 가공, 폐기물 에너지화 등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ISCBF는 인도네시아와 남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