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시위로 파손된 도심 톨게이트 7곳 중 4곳 운영 재개

인도네시아 국영 고속도로 운영사 PT 자사 마르가(Jasa Marga) 고속도로 운영사항 발표

이동식 단말기 임시 도입… 9월 7일까지 전면 정상화

인도네시아 국영 고속도로 운영사 PT 자사 마르가(Jasa Marga)는 최근 대규모 시위로 인해 파손된 도심 고속도로(Cawang-Tomang-Pluit 구간)의 7개 톨게이트(GT) 중 4곳의 운영을 2일(화)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이 재개된 곳은 ▲슬리피 1(그로골 방면) ▲스나얀(그로골 방면) ▲스망기 1(자와 방면) ▲스망기 2(자와 방면) 등 총 4곳이다. 자사 마르가는 해당 톨게이트에 현장 직원이 지원하는 이동식 결제 단말기를 임시로 배치하여 차량 통행을 정상화했다.

자사 마르가는 오는 9월 7일까지 모든 톨게이트의 기능을 완전히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구 작업에는 구역 청소, 지지 구조물 보수, 파손된 결제 장비 교체 등이 포함되며, 모든 과정은 안전, 보안,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기치 못한 사건에 대한 위험 완화 조치를 강화했다. 조기 경보 시스템(EWS)을 도입하고 톨게이트 자산에 대한 보험에 가입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피해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도디 항고도 공공사업부 장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신속한 복구 조치를 독려했다. 도디 장관은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도 도로 이용객의 안전 및 서비스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자사 마르가 측은 도로 이용자들에게 출발 전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 정보는 24시간 운영되는 원콜센터(14080), 공식 X(구 트위터) 계정(@PTJASAMARGA), 그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트라보이(Travo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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