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제7회 적도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약력
사심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인 선물용으로 츨판한 첫 동화책, <나의 산티아고 길>을 시작으로 동화책 <초록 마귀>, <낚시하는 거미>, <난 무당벌레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세상이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공존하길 바라며, 그리고 쓰고 걷고 있습니다.
<수상 소감>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제 생애 첫 시 <다섯번의 산책>은 이슬람신자의 하루 다섯 번 기도 시간 (Fazar, Zuhur, Ashar, Maghrib, Isya)을 산책하듯 따라가는 시입니다. 각 시간에 걸으면서 마주쳤던 경관과 인니 분들의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사람은 혼자 존재할 수 없기에,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금 거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상황들도 배려 속에서 평화롭게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시 부문 우수상 수상작>
다섯 번의 산책 _ 걸으면서 다섯 번의 시간을 담다
1.
밤새도록 쏟아지던 거친 빗방울을 고이
머금은 새벽 공기 사이로,
청아하다 못해 곧
부서져 버릴 듯한 유리알 같은
한 마리 새의 지저귐이,
길고 짧은 지붕 위로 짙게 깔린
먹색 위를 가로지른다
그것은 마치 길고도 쉼 없는 여정의 붓질처럼,
서서히, 천천히, 두려움 없이
그 빛의 색을 조금씩 조금씩 덧입히며 올라온다.
그 인내하는 붓질 사이사이로,
잠이 덜 깬 듯 조심스러운 그의
목소리가 스며들고,
이내 더해지고 더해져 마침내,
그들의 짙고도 두터운 소리가
새벽바람을 타고 퍼져나간다.
(후략)
시작 노트:
인도네시아에서 맞이하는 첫 인상은 고요한 아침과 이를 깨우는 아잔의 소리일 것이다. 더러 너무 가까이에서 울려 단잠을 설칠 수도 있는. 여기에 착안해서 총 5편으로 구성된 연작시이다. 적도에서는 밤이 유난히도 길다. 긴 밤의 터널을 새들이 먼저 “먹색 위를 가로지르”며 우리를 깨운다. 맑은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전경, 지면 관계로 먼저 1편을 먼저 소개하고, 후일 열 폭의 병풍처럼 전편을 연재하고저 한다. 김주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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