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시위 참여 시도 학생 수백 명, 경찰에 제지당해

8월 28일,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에 참여하려던 학생 수백 명이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메트로 자야 지방경찰청의 아데 아리 샴 인드라디 홍보과장은 이날 정오까지 총 276명의 학생이 시위 현장 진입 전 저지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데 아리 과장은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국회의사당 앞 노동 시위에 참여하려던 학생 276명을 성공적으로 저지했다”고 밝히며, “이 중 116명은 지방경찰청 본청에서, 나머지 160명은 관할 지역 경찰서에서 각각 신병을 확보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시위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학생들의 참여는 본래의 취지를 흐릴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데 아리 과장은 “의견을 전달해야 할 주체는 노동자 그룹이지 학생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원칙에 따라 예방적 차원의 보안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제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위 현장에 잠입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경찰 당국은 노동자들의 평화로운 집회·시위의 권리는 보장하되, 외부 세력의 개입으로 인한 불필요한 충돌이나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장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위는 새로운 노동법에 반대하는 여러 노동조합 연맹이 주도했으며,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정부와 의회에 전달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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