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의 향연, ‘2025 자카르타 세계 민속 축제’ 성황리 폐막

2025 자카르타 세계 민속 축제(Jakarta World Folklore Festival, JWFF) 참가단

라노 카르노 부지사, “자카르타는 세계 문화에 열려 있다”… 참가국에 감사 인사

지난 1일부터 6일간 수도 자카르타 전역을 다채로운 문화의 색으로 물들였던 ‘2025 자카르타 세계 민속 축제(Jakarta World Folklore Festival, JWFF)’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글로벌 도시로서 자카르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라노 카르노 DKI 자카르타 부지사는 5일 저녁 중앙 자카르타 스나얀 파크에서 열린 폐막식 연설에서 “JWFF는 예술과 전통, 국제 협력의 가치를 존중하는 세계적인 도시로서 자카르타의 약속을 실현하는 장”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지로서 자카르타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JWFF는 ‘글로벌 도시의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세계 문화의 조화’라는 주제로, 주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한민국, 불가리아, 인도, 일본, 러시아 등 총 6개국 전통 예술 대표단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 기간 동안 참가국 대표단은 ▲분다란 HI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국제 문화 퍼레이드 ▲스나얀 파크에서의 다채로운 예술 공연 ▲자카르타 시내 학교 및 문화 유적지 방문 ▲시청 주관 갈라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고유 문화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라노 부지사는 “지난 며칠간 우리는 5개 참가국이 선보인 전통 예술의 풍성함을 목격했다”며, “이번 공연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보존하고 기념하는 것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일깨워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화 교류와 국가 간 관계 증진을 위해 DKI 자카르타 주정부와 협력해 준 해외 참가국 대표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젊은 세대에게 자카르타 고유의 베타위 문화를 포함한 전통 예술을 더욱 사랑하고 보존하는 영감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라노 부지사는 “대표단 여러분이 자카르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 각국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해 주시길 바란다”며,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자카르타를 다시 찾아주신다면 언제든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연설을 마쳤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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