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좋게 하는 식품 8가지

JIKS 11 / 이규서

많은 분들이 기분이 좋지 않거나 슬플 때 맵거나 단 음식을 먹고 기분이 나아졌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Healthline에 따르면, 영양과 정신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콤하고 칼로리가 높은 간식 대신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보겠습니다.

1. 기름진 생선

참치와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에는 심장과 정신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섭취 시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스탠퍼드 대학 출신 의사 케이시 민스는 우리 뇌 조직의 60%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건강한 지방 섭취가 뇌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2. 살코기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살코기는 기분을 좋게 하는 음식입니다. 살코기는 적혈구에 필요한 철분의 공급원입니다. 철분은 뇌와 신체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철분 섭취가 부족하면 철분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무기력, 과민성, 피로 등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에는 카페인, 테오브로민, N-아실에탄올아민 등 기분을 좋게 하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다크 초콜릿에는 뇌로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발효식품

템페,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요구르트, 케피어, 콤부차 등 발효식품은 유익한 박테리아가 성장하도록 가공된 식품으로, 세로토닌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생성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스트레스 반응, 식욕, 성욕 등 다양한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5. 녹색 잎채소

시금치, 케일, 스위스 차드 등 짙은 녹색 잎채소는 비타민 B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2016년 Nutrients에 따르면, 이 비타민은 기분과 기타 뇌 기능을 개선하는 뇌 화학물질 생성에 관여합니다. 특히 비타민 B6, B9, B12가 부족하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6. 차

찻잎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L-테아닌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입니다. 이 성분은 전반적인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7. 베리류

베리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항산화제의 좋은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과일에는 쿼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신경계에서 항우울제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쿼세틴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노아민 산화효소(MAO) 수치를 억제하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리류는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8. 바나나

바나나에는 도파민, 세로토닌 등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을 돕는 비타민 B6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큰 바나나 1개에는 설탕 16g과 식이섬유 3.5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설탕이 식이섬유와 함께 혈류로 천천히 방출되면 혈당 수치와 기분이 더욱 안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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