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금요일 밤,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열린 ‘2025 푸트리 인도네시아 (Puteri Indonesia 2025)’ 미인대회에서 동자바주 바뉴왕이 출신의 피르스타 유피 아마르타 푸트리(Firsta Yufi Amartha Putri, 24세)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의 전통에 따라, 전년도 우승자인 하라시타 하이파 자흐라(푸트리 인도네시아 2024)가 퍼르스타에게 직접 왕관을 씌우며 축하를 전했다.
2위이자 ‘푸트리 인도네시아 환경 2025(Puteri Indonesia Lingkungan 2025)’ 타이틀은 자카르타 1 대표 멜리자 자비에라 푸트리 율리안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상위 6명에 포함된 4명의 대표에게 특별 타이틀이 수여됐다. ▲푸트리 인도네시아 문화 2025(Puteri Indonesia Budaya 2025)는 샤피라 마르디야(반튼), ▲푸트리 인도네시아 혁신 및 기술 2025(Puteri Indonesia Inovasi dan Teknologi 2025)는 마하라니 디바닝티아스(DI 족자카르타), ▲푸트리 인도네시아 교육 2025(Puteri Indonesia Pendidikan 2025)는 리난다 아프릴랴 마하라니(동칼리만탄), ▲푸트리 인도네시아 관광 2025(Puteri Indonesia Pariwisata 2025)는 살마 랑기타(남수마트라 1)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올해 대회에서는 리난다 아프릴랴 마하라니(동칼리만탄), 샤멘타 카이프만(남파푸아), 나디아 아프리실리아(잠비) 등 3명이 뛰어난 지성을 인정받아 ‘푸트리 인도네시아 인텔리젠시아(Puteri Indonesia Intelegensia)’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푸트리 인도네시아로 등극한 피르스타는 동자와주 바뉴왕이 출신이다. 그녀는 브라위자야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2019-2022년 재학), 현재 24세이다.
그녀는 이미 여러 미인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2019년 제벵 바뉴왕이 선발대회 1위(Wakil 1), 2021년 라키 동자바 대회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 관광자치 푸트리(Putri Otonomi Pariwisata Indonesia)’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녀가 2023년 설립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First Step Forward’이다.
Banyuwangikab.go.id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부모를 여의거나 이혼 가정에서 성장한 12세에서 21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신 건강 교육, 자기 계발 훈련, 심리 치료, 재능 개발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삶의 의욕을 되찾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Banyuwangi_kab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피르스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바뉴왕이 출신으로는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생활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